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정언연- 웃는 얼굴 아니어도
일부러 멋있게 보이지 않아도 분위기 좋은 카페가 아니어도 활짝 핀 붉은 장미꽃을 보는 것처럼 생각만 해도 날 웃게 해주는 당신 개미가 줄지어 가는 모습만 보아도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수많은 개미많큼 사랑한다는 말 장난기 섞인 짖꿎은 말투로 눈물 나도록 날 웃게 하는 당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두 쪽이 난다해도 지금 그 모습 그대로 내 마음에 있어 나만 들을 수 있도록 다정하게 사랑한단 말 속삭여 줘요 너무 뜨거워 녹아내린다 해도 오늘 말하고 싶어요 당신을 뜨겁게 사랑하고 있다고 내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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