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언연의 늪/◈ 사랑은 이별이 있어 아름다운거야

혼자하는 사랑은 자유로워서 좋다,

보라비치 2009. 5. 10. 13:05

 

 

 

아무 것도 없고,,,,아무도 없다. 

아무런 생각도 하기 싫은데

아무 생각이나 막 떠오른다,

두서없이,,,,

 

몸을 움직이기조차 싫고 귀찮은데

마음은 천방지축 ,,날고,,뛰고,,

헤엄치며 어디론가 막,,,가버린다.

 

가끔은 이런 내가 싫지만

내버려 두기로 했다.

가슴이 시키는데로,,,

마음이 시키는데로,,,

 

사랑조차도 그렇게 시작 했는데,,,

아프더라,,,

슬프더라,,,

혼자하는 사랑은 참 외롭더라. 

 

짝사랑은 아름답다고 누군가 그러더라만,,,

사랑하는 마음이야 아름다운지 몰라도

상대가 알아주지도 않는,,,

아무런 느낌도 주지않는

짝사랑,,,짝사랑,,,

 

그래도 혼자하는 사랑은 자유로워서 좋다,

혼자,,,마음으로 만나고,,,

혼자,,,마음데로 이별도 하고,,,

혼자,,,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고

사랑을 사랑할 수 있어 좋다.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행여 기분 상할까 눈치 살피지 않아도 되고

뭘 좋아하는지,,,

뭘 먹을까,,,

신경쓰지않아도 되니까 참 좋다

 

하지만,,,

한번쯤 사랑하는 사람의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보고 싶다.

한번쯤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의 뺨이라도 만져보고 싶다.

한번쯤 사랑하는 이와 조용한 카페는 아니어도 좋으니

차 한잔 마시고 싶다.

 

혼자하는 사랑은 자유로워서 좋다, 

                             정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