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비치 2009. 10. 8. 08:16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않고,,,

                             정언연 

 

 

기다리지 않던 비가 내렸습니다.

 

시리도록 떨리는 가슴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않고

 

젖어버린 내 그리움은

 

온몸을 파고 들어 아픔니다.

 

이제 당신을 보내리라 해놓고

 

또다시 기다리고 있는 내모습이

 

너무 초라해 나도 내가 싫어졌습니다.

 

오늘도,,,또 내일도,,,어제처럼,,,

 

멀리서 그저 당신 사랑하는 마음만

 

부등켜 안고 살아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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