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언연의 늪/◈ 사랑은 이별이 있어 아름다운거야
커피를 마시면 사랑을 하고싶다.
보라비치
2011. 10. 23. 10:59
커피를 마시면 사랑을 하고싶다.
정언연
한잔의 커피 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신다,,,라는 글귀를
능청스럽게도 가끔 잘도 쓴다.
그리움의 덩어리가 얼마나 큰데
작은 커피 잔엔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나누어서
은은한 향기와 함께 마시는
커피 한잔,,,그리움,,,
아무도 없는 빈 공간에서
생각은 날개를 달고 환상의 세계를
유람하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입 안에 감도는
달콤 쌉싸름한 맛은 장미보다 더
붉은 사랑을 느끼게 한다.
그때마다 난 전화를 걸고 싶어진다.
비워져 가는 찻 잔이 식기 전에
사랑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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