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비치 2012. 3. 3. 21:25

개; 개구락개구락,,,오늘,,,비는 부슬부슬 내리구요. 음침한 숲속

     짐승소린줄 알구 사방을 휘둘러 보는데 어떤 아줌니가

     개구리 울음 소리란다. 겨우내 물을 빼놨던 작은 호수

     자주 내리는 비에 위 큰 저수지 수문을 열어놨네,,,

     물이 차오르니까 잠자던 개구리들이 일제히 난리가 난겨~~

구; 구구절절,,울려 퍼지는 안타까븐 소리들,,,

     "야들아~느그들 퍼뜩 일나라~~물구신 되겄따아~~" 

     쉬블랑탕,,이늠에 잉간들이 예고도 읍씨 물을 채워뿌믄 우짜노~

     안즉까정 해가지면 억수로 추븐데 깨벗고 있는 우리들 감기라도 들믄 채금질겨?

     낼모레가 경칩,,,우리들 일어나는 날인디,,,쪼메만 지둘리지,,,

     그카는거 같다.

리; 리삿짐 쌀 시간두 없이 정신없이 튀어나온 개구리들,,,

     어쩔 줄 몰라 이리튀고 저리튀고,,,,

      

     제목은 개구린데 개구리 사진은 없쓰요~

     사진 박으러 내려 갈라니 무서바서 몬내려가서 몬찍었다.

 

                                  

                                                     산 중턱에 있는 큰 수원지다.

                                                     멀리 둑처럼 보이는 중간에 수문이 있고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다리 역활도 한다.

 

 

바로 요로케 생겼슴더~

비가 오니께 사람이 없네,,,

 

왼쪽 아래로 내려다 보면

↓요로케 작은 호수가 또 있당게요~

이 사진은 지난 초겨울 물이 꽉 찼을때 찍은거라우,,,

 

 

 

주말인디 친구뇬한테 폰때릴까,,,

폰만 만지작만지작 하다가 포기,,,왜냐믄

이 가수나는 꼬옥 술한잔 하자 케싸서

어제도,,,그제도 맨날 한잔 하제,,,

한잔만 하믄 괜찮은디 동네방네 나도 모리는

사람들 야그로 쉬지않고 씨부렁대니

말없이 조신한 난 듣기만 하니,,아주 귀가 멍~

얘는 주둥이 몸살두 안나요~

내가 뻥친거 알믄 또 삐지겄쥐?

두글때까정 비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