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언연의 늪/♠약초와 효소발효액
내가 미칬는갑다 이기머꼬?
보라비치
2014. 7. 28. 23:56
들깨순 따줘야한다는거 내머리 터래끼나고
처음 아는 순간이었슴다.
멋모리고 무조건 따가라케서 신나게 땄지요.
시범을 보이는 저 여인들~~~
누가 궁디 보자켔나,,,
흠,,,역시 내궁디가 표준이야,,,키키~
잠시후, 뜨거운 태양은 내 육등신을 구석구석
따사주고 진액을 짜내구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담당하는 허리뼈가
발악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아~~~~~스토옵~!!!
동시다발루 깨밭을 탈출합니다.
능소화의 농염한 자태가 비취빛 하늘을
더 뜨겁게 달구네~
시간이 돌고 돌듯이 녹색의 숲길을 돌고돌아
신비의 보라빛을 발견하곤 빨려들 듯 달려갔지요.
그것만의 아름다움을 낚아채듯,,,아니,,,
확 낚아채어 까망 봉다리속에 가만히 가만히
모셔왔습니다.
저 깻잎순이 나를 잡네요.
따고 개비고 양념끼얹고,,,
손꾸락은 점점 검은색체로 물들어가고
손꾸락 끝티는 아푸다못해 열이 펄펄 나기시작
아,,,내가 미칬는갑다
이거다 누가 물끼라꼬~
네명의 동서들이 엄나무순 짱아찌 퍼가듯
이늠들도 엄니제사땐 바닥나긋지?
입수구리가 환희에 젖어 방긋이,,,,지뢀~
하튼 깻잎 징하도록 만졌네요.
하유 징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