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언연의 늪/◈ 사랑은 이별이 있어 아름다운거야

눈물../연

보라비치 2008. 1. 22. 16:21

 

눈물

                                 -정언연-

 

비는 그리움이라던가

그치지않는 빗줄기에

차가운 물기 머금은 꽃잎이

 내 가슴처럼 시리다.

영롱한 구슬처럼

맺힌 내 눈물이

이제 곧

서러운 이파리를 적셔

그리움 담아

뜨겁게 흘러 내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