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랑 / 정언연
겨울이 오면 생각이 나는 사람
하얀 눈이 폴폴 흩날리면
보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비라면 좋겠지만 내가 서 있는 곳엔
눈이 잘 오질 않습니다.
다행히 그 사람과 난
눈길을 걸어보지도 못했습니다.
특별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했지만
늘 좋은느낌으로
나를 웃게한 사람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한단 말 한마디 남겨놓고
훌쩍 떠나버린 야속한 사람입니다.
이제 겨울을 사랑해야 하나봅니다.
그리움이 좋아서 마시던 커피
이 글을 쓰는 오늘따라
너무 쓰고 맛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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