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사다가 쪄 먹고 씨 뺀건
화단에 아무렇게나 던져 놨는데
어느 날 풀을 뽑아내다 보니
호박 순이 수없이 올라 오네,,,
어머나~~이왕 올라온 거,,,한번 키워봐??
몇 년전엔 거름이 시원찮은지 한개 열리면
그거 다 클때까지 다른 건 떨어져 버리던데,,,,
아깝지만 거의 다 뽑아내고 세개정도만 남겨 두곤
주위 흙을 파내고 거름을 줬다.
하룻밤 자고나면 몇 센치씩 쑥쑥
잘도 크더니 벌써 노란꽃을 피우네,,,
첫 단호박이 열렸다,,,
지금 내 주먹보다 크다,,,
많이 열리고,,,잘만 커주면 또
동네 단호박 잔치 벌려야겠군,,,ㅎㅎㅎ
'♣ 정언연의 늪 > ◈ 감성 엣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도 이해할 수없는 슬픔 (0) | 2011.07.30 |
---|---|
생의 이탈 (0) | 2011.07.07 |
딸과함께,,, (0) | 2011.06.24 |
어린시절에 젖어서,,, (0) | 2011.05.18 |
부처님 오신날에,,, (0) | 2011.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