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언연의 늪/◈ 감성 엣세이

호박꽃

보라비치 2011. 6. 24. 16:55

 

 

단호박 사다가 쪄 먹고 씨 뺀건

화단에 아무렇게나 던져 놨는데

어느 날 풀을 뽑아내다 보니

호박 순이 수없이 올라 오네,,,

어머나~~이왕 올라온 거,,,한번 키워봐??

몇 년전엔 거름이 시원찮은지 한개 열리면

그거 다 클때까지 다른 건 떨어져 버리던데,,,,

아깝지만 거의 다 뽑아내고 세개정도만 남겨 두곤

주위 흙을 파내고 거름을 줬다.

하룻밤 자고나면 몇 센치씩 쑥쑥

잘도 크더니 벌써 노란꽃을 피우네,,,

첫 단호박이 열렸다,,,

지금 내 주먹보다 크다,,,

 

 

많이 열리고,,,잘만 커주면 또

동네 단호박 잔치 벌려야겠군,,,ㅎㅎㅎ

 

 

 

 

'♣ 정언연의 늪 > ◈ 감성 엣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도 이해할 수없는 슬픔  (0) 2011.07.30
생의 이탈  (0) 2011.07.07
딸과함께,,,  (0) 2011.06.24
어린시절에 젖어서,,,  (0) 2011.05.18
부처님 오신날에,,,  (0) 2011.05.10